세상의 모든 아픔의 치유를 기도하며.... > 이보씨 추모 갤러리

본문 바로가기
  • 회원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 접속자 116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이보씨 추모 갤러리

세상의 모든 아픔의 치유를 기도하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이보씨(이대훈)
댓글 2건 조회 9,147회 작성일 04-02-09 00:01

본문


세상의 모든 아픔의 치유를 기도하며

- 살아있으라, 무엇이든 살아있으라
(기형도)





01.jpg


오늘 간단한 검사를 위해 강남성모병원을 찾았습니다.




02.jpg


아픈 사람들이 왜이리 많을까요?


16.jpg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을겁니다. 다들 건강하게 살고 있을까요?



11.jpg



지치고 흘러내린 어깨를 누가 들어올려줄 수 있을지...



13.jpg


아픔은 누구에게나,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14.jpg


그 누구도 이렇게 휠체어 신세가 되리라곤 예상치 못했겠지요.



21.jpg


집에 있을 자식 걱정, 남편 걱정이 태산같습니다.



22.jpg


답답한 마음에 병원근처라도 외출을 나가고 싶지만, 자꾸 막아서는 가족이 야속합니다.



07.jpg


인공신장실. 흔히들 말하는 혈액투석이 이곳에서 이루어집니다.




20.jpg


장기이식센터. 간을 이식받으려면 최소 1억을 가지고도, 증여자가 없어 줄을 서야한답니다.




17.jpg


수많은 화살표들이 마치 우리네 삶의 절망을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09.jpg


수술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더러 잡지를 읽거나


10.jpg


텔레비전 수상기에 시간을 맡겨보기도 합니다.



23.jpg


아이는 이미 지쳤습니다. 휴대폰 놀이도 점점 싫증이 납니다.



06.jpg


당장 수술비도 걱정이지만, 수술한다고 해서 어머니 병세가 나아질 것이란 보장이 없어
답답하기만 합니다.


08.jpg


아무쪼록, 이 병원을 찾는 모든 이들이 건강을 회복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잠시 기도합니다.


댓글목록

profile_image

qbio/한운희님의 댓글

qbio/한운희 작성일

  자유롭게 두 발을 움직여서 가고 싶은 곳에 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유롭게 두 손을 들어서 만지도 싶은 것을 만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유롭게 두 눈을 뜨고 보고 싶은 것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유롭게 두 귀를 귀울여 듣고 싶은 것을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할 기도의 제목인 것 같습니다.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

profile_image

minorta&김창섭님의 댓글

minorta&김창섭 작성일

  숙연보다는 조금은 섬뜻 한 장면들입니다. 아프지 않는것에 항상 감사해야겠습니다. 즐감했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