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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아픔의 치유를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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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보씨(이대훈)
댓글 2건 조회 9,181회 작성일 04-02-09 00:01

본문


세상의 모든 아픔의 치유를 기도하며

- 살아있으라, 무엇이든 살아있으라
(기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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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간단한 검사를 위해 강남성모병원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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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사람들이 왜이리 많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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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을겁니다. 다들 건강하게 살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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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고 흘러내린 어깨를 누가 들어올려줄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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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은 누구에게나,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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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이렇게 휠체어 신세가 되리라곤 예상치 못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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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을 자식 걱정, 남편 걱정이 태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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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마음에 병원근처라도 외출을 나가고 싶지만, 자꾸 막아서는 가족이 야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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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신장실. 흔히들 말하는 혈액투석이 이곳에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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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이식센터. 간을 이식받으려면 최소 1억을 가지고도, 증여자가 없어 줄을 서야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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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화살표들이 마치 우리네 삶의 절망을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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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더러 잡지를 읽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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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 수상기에 시간을 맡겨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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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이미 지쳤습니다. 휴대폰 놀이도 점점 싫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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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수술비도 걱정이지만, 수술한다고 해서 어머니 병세가 나아질 것이란 보장이 없어
답답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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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쪼록, 이 병원을 찾는 모든 이들이 건강을 회복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잠시 기도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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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bio/한운희님의 댓글

qbio/한운희 작성일

  자유롭게 두 발을 움직여서 가고 싶은 곳에 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유롭게 두 손을 들어서 만지도 싶은 것을 만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유롭게 두 눈을 뜨고 보고 싶은 것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유롭게 두 귀를 귀울여 듣고 싶은 것을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할 기도의 제목인 것 같습니다.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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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rta&김창섭님의 댓글

minorta&김창섭 작성일

  숙연보다는 조금은 섬뜻 한 장면들입니다. 아프지 않는것에 항상 감사해야겠습니다. 즐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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