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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부도, 썰물같은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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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보씨
댓글 2건 조회 8,199회 작성일 03-07-03 23:0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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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지새운 밤의 무게가 그렇게 가벼웠다.
그를 향한 내 마음이 이처럼 가벼울 수 있다면.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너무 간절하여
나는 쓰레기장 앞에서 이따금 울었다.
가벼워져야 해. 우리 사이는 더 가벼워져야 해.
그의 말이 빈 깡통의 울림처럼 내 가슴을 치고 지나갔다.

- 서하진의 소설 <제부도> 中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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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성님의 댓글

현인성 작성일

당장 책.. 사러 가렵니다.  다음번엔.. 논외의.. 님의 원문 일부로 부탁 드립니다..*O^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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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씨님의 댓글

이보씨 작성일

허거덕...한번 해보겠습니다만...발표한 소설이 몇편 안되어서..^^; 빨리 나도 작품집 내야 진짜 작가란 말을 들을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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