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동 도깨비시장 구경 -사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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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묘 근처 도깨비 시장 난전 ㅣ 캐논 G5 ㅣ2003.12.06
오늘은 황학동엘 왔습니다. 참 간만에 왔습니다. 오늘은 낭자님도 모시고 왔지요..
다들 무언가 이것저것 구경하느라 정신없지요.
보세요. 없는게 없습니다
멀리 코비카 카메라도 보이네요
야시카와 프랙티카. 그리고 왼쪽엔 몇미리였던가. 하여간 망원렌즈들...
오래된 놋그릇이며 어렸을적 보던 여러 기구들...
호롱불..저는 저걸 사용하며 자란 세대는 아닙니다만, 친숙하게만 느껴집니다.
저 군화 얼마냐고 물었더니 2만5천원이랍니다. 물론 안샀지요.
백락천 선생의 장한가 필사본. 흠...역시 전공이 전공인지라...
이렇게 옷을 파는 어르신도 있구요.
계절탓인지 유독 스키장비가 눈에 띄더군요..
빠알간 스키화가 인상적입니다...
애란낭자가 환호성을 질렀던 그 재봉틀(전공이 의상디자인입니다.)
제법 잘 정리된 옷가지들...
잡동사니들....
이안카메라..작동은 안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렌즈코팅이 살아있더군요.
진짜 토기라는데, 어떻게 유통되고 있는지는 모르겠고, 7000년전이면 신석기 시대가 맞나요?
다녀와서 후회한것...장갑 한켤레 사는건데....촬영용으로 사용하게 ^^
신제품 의류라는데, 신제품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열심히 쓸만한 옷가지를 고르시는 아주머니..
오래된 그림도 팔려나가구요...
제법 비싸보이는 털코트입니다. 가격은 기억이 잘....
마돈나의 엘피 판도 있더군요.
국적불명의 탈들...정말 없는게 없군요..
직업이 직업인지라 98년 올해의 좋은 소설이 먼저 눈에 띕니다. 현장 비평가들이
선정한 우수작들이지요.
바이올린...하나 사서 장식용으로 써도 그만이겠습니다...
구경을 하다보니...이쯤되면 출출해지죠..
따끈한 어묵이 군침이 돕니다.
하지만 유쾌한 이보씨의 관심을 끈건..바로...오리쌍알!!!!
그리고 송하단!!!!
오리쌍알과 송하단을 파는 아주머니입니다.
오리쌍알..남자 주먹보다 더 크더군요...
애란낭자의 손에 들린건 송하단입니다. 청둥오리알을 무슨 한약에 넣고 담갔다가 삶아낸
거라고 합니다. 건강엔 최고라는데, 솔직히 맛은 영...^^;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엔 청계천으로 넘어갑니다...
동묘 근처 도깨비 시장 난전 ㅣ 캐논 G5 ㅣ200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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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영아님의 댓글
최영아 작성일
와~ 시장구경 잘했습니다...^^
동묘 난전쪽은 가본지가 참 오래되었는데...
사진보니 가보고 싶어 근질근질 하네요...^^
임하우(은빛낙타)님의 댓글
임하우(은빛낙타) 작성일G5색감이 아주 좋네요..^^
김기석/kimgee님의 댓글
김기석/kimgee 작성일시각이 점점 좋아 지시는 군요 ^^ 부럽습니다~~
Titanium님의 댓글
Titanium 작성일구경 잘했습니다. ^^
박재영님의 댓글
박재영 작성일구경잘했습니다 ^^;; 이런 사진들을 원했었는데 황학동에 다녀온 기분입니다 (지방이라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