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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애란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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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보씨(이대훈)
댓글 8건 조회 40,566회 작성일 04-03-25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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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애란낭자 한 컷.

지난 주말, 부천 아인스월드에서....

*****

오늘의 에프소드 하나...

퇴근 후에 만난 애란낭자에게

"나 사진 그만할까 봐. 이것저것 낭비도 심하고, 사진도 별로 느는 것 같지도 않고.."

했더니, 갑자기 애란낭자의 표정이 어두워지면서
눈물이 글썽글썽하는 겁니다.
제가 가장 무서워하는 애란낭자의 바로, 그, 표정입니다.

"왜 그래?"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나랑 사진 찍으러 다니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면서..
사진 때문에 나랑 만났는데, 그래서 사진여행 다니는것이 제일 행복한데,
사진 안찍으면 어떡하냐고..

쩝.
애란낭자 무서워서라도 다시는 사진 그만 찍고싶다는 말 못하겠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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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ingbear/재영님의 댓글

singingbear/재영 작성일

  ^^; 농담이라도 안하시는게 좋습니다...대략 그런 상황이라면 난감하지요...-_-; 사진이 안는다고 포기하시기엔...사진이 주는 행복을 너무 많이 아시는 대훈님이 아닐런지...
제가 예전에 애인에게 그런 말을 한적이 있죠..."요즘 사진도 안되고...사진 그냥 찍지 말까?" 라고 하니깐...
단 한마디 하고 콧방귀를...."개가 똥을 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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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락스/이상헌님의 댓글

바리락스/이상헌 작성일

  대훈님~~~~~언제 국수먹여줄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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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무식과격(하균)님의 댓글

단순무식과격(하균) 작성일

  정말 포기하라고 하셨으면 어쩌시려고 그런 위험한 말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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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씨(이대훈)님의 댓글

이보씨(이대훈) 작성일

  하하..상헌님..국수요? ^^;
하균님, 실은 애란낭자도 나 못지않게 사진을 좋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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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진님의 댓글

신영진 작성일

  사진 보는 순간. 어라 저 건물 없어졌잖아. 예전에 뉴욕에 놀러가셨나보군.
그리고 다음 순간. 좌측 하단 "만지지 마십시요" --;
울 와이프도 사진에 돈 들어가는 건 싫어하면서, 평소에는 사진 안 찍냐고 은근슬쩍 기대하더군요. 사진 뽑아오면 신나서 열심히 들여다보고. 흠... 도대체 파악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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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호님의 댓글

신재호 작성일

  ㅎㅎ.. 파악이 안됩니다. -_- 제가 사진찍으러 간다고하면 마구.. 구박을 해서; -_- 화이트 데이날 카메라 선물했더니.. 가자고 난리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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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호님의 댓글

신재호 작성일

  같은 취미를 만들어주는게 좋은거 같기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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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란님의 댓글

박애란 작성일

  맞아요 전 제가 많이 좋아하기도 하지만 함께할 수있는 것이 넘 기쁘고 행복하거든요.........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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