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행기 - 3부 (카주라호로 가는 길) - 사진이 많아 로딩시간이 깁니다. > 사용기

본문 바로가기
  • 회원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 접속자 102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용기

인도 여행기 - 3부 (카주라호로 가는 길) - 사진이 많아 로딩시간이 깁니다.

페이지 정보

본문

갠지스강과 황금사원의 관광을 마치고 카주라호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도로 사정에 따라 12시간 정도 걸린다고 했지만 1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비록 먼거리라고 하지만 도로 사정도 별로 안 좋고 무엇보다 최고급 관광버스라고 하지만 국내 버스랑 비교하면 시설도 성능도 많이 떨어지더군요. 기사 아저씨가 아무리 속도로를 내려고 해도 그리 빨리 달리지 못하더군요.

카주라호(KHAJURAHO)
카주라호는 아그라처럼 인도를 대표하는 유적지가 되어 있는 곳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카주라호는 그 위치상 아주 외진 곳에 있어, 비행기를 이용하지 않는 한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만드는 곳이다. 카주라호에 이 소문난 사원들을 조성해 놓은 찬델라 왕조는 라지푸트의 계통으로, 이처럼 외진 곳에 턱없이 많은 수의 사원들을 조성해놓은 것을 해명이라도 하려는 듯한 신화를 지니고 있다. 이 왕조는 신화의 내용을 현실화시키려는 듯, 그들이 한때 수도지로 삼았던 이곳 카주라호에 950년 당대의 왕 야소바르마나로부터 1050년까지의 불과 100년 사이에 무려 85개의 사원을 조성해놓은 것이다. 지금은 비록 22개밖에 남지 않았지만, 무엇 때문에 그들이 이처럼 동떨어진 위치의 장소를 수도지로 삼아 황금시절의 장소라는 뜻의 카쥬르바히카라는 이름을 붙이고, 이 많은 사원을 짓게 했는지는 아직껏 시원하게 밝혀진 바 없다. 뿐만 아니라 20km 가량 떨어진 켄 상에서 캐낸 사암들을 운반하고 깎고 세우고 조각하는 그 엄청난 작업에 소요되는 사람들을 어떻게 조달하고 또 관리했는지도 아직 밝혀내지 못하였다. 카주라호 사원들은 그들 찬델라 왕조가 주로 섬겼던 시바와 비슈누신을 모신 것들인데, 이 사원들을 유명하게 만든 것은 다름아닌 사원의 신전들을 둘러싸고 빽빽하게 새겨져 있는 조각들이다. 신전의 벽에다 온갖 신과 여신을 비롯하여 요정이나 신화상의 동물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묘사했을 뿐 아니라 병사와 연주인 그리고 당대 사람들의 일상 순간들처럼 실재하는 것들도 묘사하여 조각해 놓아 사원을 장식한 조각들은 뜯어볼수록 생생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아래 지도에서 검은색으로 표시된 부분입니다. 델리에서 바라나시까지도 13시간 걸렸지만 훨씬 짧은 거리임에도 버스로 이동하기에 오래 걸렸습니다.

india_map_2.jpg

카주라호로 가면서 바로본 풍경들입니다.

아직은 바라나시 시내에서 그동안의 풍경과 별반 다를 것이 없네요.. ^^;;
PICT5259.jpg
PICT5260.jpg
PICT5261.jpg
PICT5262.jpg

PICT5263.jpg
PICT5264.jpg
PICT5268.jpg
PICT5269.jpg
PICT5270.jpg
PICT5271.jpg
PICT5272.jpg
PICT5273.jpg

바라나시에는 시내에 소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PICT5274.jpg

바라나시 외곽으로 벗어나자 쓰레기장이 있더군요. 쓰레기장에 몇몇 사람들이 뭔가를 열심히 찾고 있었습니다. 카스트 제도와 낙후된 사회 경제적인 환경으로 인해 인도에는 인간으로서의 최저 생활을 영위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마음이 아팠습니다.

PICT5277.jpg
PICT5280.jpg
PICT5278.jpg

인도에서 소란 존재는 신성시되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그나마 우유를 생산하는 암소는 집에서 기르면서 먹이도 주지만 더이상 젓이 나오지 않거나 수소들은 그냥 집밖에 내 놓습니다. 그런 소들이 먹을 수 있는 것이라고는 도시에서는 쓰레기장을 뒤지는 것 밖에는 없다고 하네요. 불교나 회교도의 경우 소고기를 먹기도 하고 카스트 제도상의 하층민인 달리뜨 등은 소를 잡아 먹기도 한다네요. 또 물소 같은 경우는 고기를 위해 기르기고 하고 일부 지역에선 극히 일부 사람을 제외하고는 소고기를 먹는다고 합니다. 물론 수레를 끄는 등의 일도 하기도 하고요.. 즉 소의 천국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불쌍하게 쓰레기장을 뒤지고 있는 소입니다. 가이드가 농담삼아 인도소는 비닐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

PICT5282.jpg

답답하던 바라나시를 벗어나 지평선이 보이는 드 넓은 평원이 나왔습니다. 이 넓은 땅을 그냥 놀리고 있습니다.

PICT5285.jpg
PICT5287.jpg
PICT5292.jpg
PICT5295.jpg

한참을 달리다 보면 가끔 집들이 몇채씩 보이거나 작은 마을이 도로변에 있습니다.

PICT5297.jpg

그리고 점심무렵 도착한 도로변의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가이드가 아무래도 이 식당에서 나오는 음식이 맞지 않을 것 같다고 미리 준비해간 라면을 끓여 줬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게 나온 인도 전통의 카레와 난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뒤에 살짝 보이는게 라면 국물입니다. 김치가 좀 그리웠지만 인도의 시골 식당에서 먹은 라면.. 맛 있습니다.

7i_PICT6419.jpg


저희가 타고 다녔던 버스 사진입니다.

PICT5558.jpg
PICT5559.jpg


아래 사진처럼 도로 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편도1차선이이서 반대편에 차가 오면 서로 비껴 주워야 하기에 시간이 더 걸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PICT5565.jpg
PICT5568.jpg
PICT5570.jpg

또한 곳곳에 통행세를 내어야 하더군요..

PICT5566.jpg

하옇튼 14간을 달려서 카주라호에 밤 10시 넘어서 도착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다른 일정이 없기에 바로 헤어져서 각자의 방으로 갔습니다. 저는 일행 한분과 TC 그리과 가이드랑 새벽까지 술을 먹었습니다. 인도의 양주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40도가 아닌 46.8도 이더군요. 폭탄주도 먹고 스트레이트도 먹고... 그랬습니다. :-)

한번에 너무 많이 올리니까 로딩에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는 듯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다음편에 카마스트라로 유명한 사원 방문기를 올리겠습니다.

PS>박스안의 설명은 별도로 출처를 밝히지 않은 곳은 전부 인도관광청에서 가져온 내용입니다. 이 글의 내용 및 사진은 퍼가시면 안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